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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브렉시트 충격파 계속 4% 급락…英 2.6%↓ 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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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브렉시트 충격파 계속 4% 급락…英 2.6%↓ 獨 3%↓

머니투데이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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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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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4% 넘게 급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2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 급락한 308.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 24일 7% 급락하며 2008년 10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인 이후 이틀 연속 급락세가 이어졌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세계 증시를 급변하게 만들고 있다"며 "주요국 지수는 이번 주에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영국 FTSE지수는 2.6% 하락한 5982.20을, 독일 DAX지수는 3.02% 내린 9268.6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지수는 1.86% 떨어진 4030.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도 금융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3.5% 넘게 급락하며 1.3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98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24일 1.37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브렉시트로 유럽연합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면서 증시도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덴마크나 스웨덴,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도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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