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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사진=뉴스1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수사관 김모씨를 28일 오후 김씨의 서울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청탁의 대가로 편의를 제공하기로 한 사건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다 지난해부터 외부 기관에 파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 및 사건 관련 도움을 줬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정 전 대표 측 법조 브로커 이민희씨(56)로부터 금품을 받고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또다른 현직 검찰 수사관 김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가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던 2012년 이씨 등 2명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고 수사 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보고 김씨를 상대로 금품수수 경위 등을 파악중이다.
검찰은 또 정 전 대표나 브로커와 접촉한 흔적이 있는 다른 검찰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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