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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파업 찬반투표 가결…29일 상경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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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파업 찬반투표 가결…29일 상경 투쟁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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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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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8명 투표 참여한 가운데 91.9%로 쟁의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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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9,630원 ▲90 +0.94%) 노동자협의회(노협)는 28일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에 총 유권자 5396명 중 4768명이 투표에 참여해 쟁의 찬성 4382표, 쟁의반대 374표, 무효 7표, 분실 5표로 쟁의 찬성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91.9%가 쟁의에 찬성, 7.85%가 반대한 것이다. 기권자는 628명이다.


이는 삼성중공업 노협이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대해 벌인 쟁의 찬성 투표 결과다.

노협은 29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수요사장단회의에 맞춰 상경투쟁도 펼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사내방송을 통해 임원 임금 반납, 희망퇴직 등이 담긴 구조조정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2018년 말까지 3년간 삼성중공업 전체 인력의 30∼40%를 '효율화'하며, 올해만 약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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