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높은 가성비의 PB상품을 통해 경기방어적 유통주로 변모하고 있다"며 "불황에도 성장 가능한 업체를 고른다면 편의점주가 단연 으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올해와 내년 외형과 영업이익 평균 증가율이 각각 16.4%, 17%라는 점에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비 각각 20.2%, 12.9% 증가한 52조원과 207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점포 수 순증과 기존점 성장률의 양호한 추세가 지속되며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 총이익률이 일반 상품 대비 3~4%p 높은 편의점 전용 PB상품 매출 비중을 확대해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금융 수익과 비용, 기타 수익과 비용 항목 등에 대해 보수적으로 추정해 BGF리테일의 올해~내년 연간 수익 예상치는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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