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오로라는 지난해 토이플러스라는 국내 완구 매장을 오픈했고 현재 동탄, 일산, 김포, 구리, 올림픽공원의 5개를 운용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10개로 증가시킬 계획이며 매년 5개 내외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이플러스의 매장별 연간 매출액은 10억원 내외로, 이익률을 10% 내외로 가정해 올해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추정했다"며 "도심지 외곽에 위치한 토이플러스 매장은 신혼부부의 완구 수요가 크고 임대료가 저렴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낮은 임대료와 인건비 관리로 비용을 낮게 유지하면서 완구를 할인 판매해 대형 완구점 대비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로라의 완구 매장 진출은 글로벌 유통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오로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한 완구 판매망을 가지고 있고 이는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핵심 역량이다"고 평가했다.
토이플러스 매장 개시로 오로라는 3000여개 판매 아이템을 확보해야 했고 기존에 접근하지 못했던 회사의 완구를 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품을 오로라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다면 완구 유통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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