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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KG이니시스, 핀테크 '연합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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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KG이니시스, 핀테크 '연합전선' 구축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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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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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지분 취득 및 전략적 제휴… KG이니시스 가맹점 10만여곳에 '페이코' 적용

NHN엔터-KG이니시스, 핀테크 '연합전선' 구축
NHN엔터-KG이니시스, 핀테크 '연합전선' 구축
NHN엔터테인먼트 (23,000원 ▲150 +0.66%)와 KG이니시스 (11,590원 ▼30 -0.26%)가 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KG이니시스는 NHN엔터테인먼트가 KG이니시스 지분 5%(177억원)를, KG이니시스는 NHN한국사이버결제 지분 5%(162억원)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국내 PG(전자지급결제대행) 업계의 1위 사업자로 시장 점유율이 35% 이상이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 사업을 펼치고 있는 NHN엔터는 PG 업계 3위 사업자인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최대주주다.

KG이니시스와 NHN엔터는 이번 상호 지분취득과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결제 시장의 '커머스 플랫폼-가맹점-마케팅' 영역에서 공동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페이코' 사용성 확대를 위해 KG이니시스의 PC 및 모바일 결제 플랫폼에 '페이코'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페이코' 회원 500만명이 KG이니시스의 가맹점 10만여곳에서 '페이코'로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상호 보유한 결제 데이터와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원 및 가맹점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를 노린다.

향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핀테크 시장을 주도할 서비스를 함께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온라인 결제 시장뿐 아니라 O2O(온·오프라인 연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기술 기반의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윤보현 KG이니시스 대표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자의 서비스 영역을 고집하기 보다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NHN엔터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핀테크 업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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