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해변에서 언제나 예쁘게…TPO별 뷰티팁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왼쪽부터)에뛰드 오 마이갓 드라이 샴푸, 프레시팝 그레놀라 레시피 마스크팩, 설화수 설안팩/사진제공=에뛰드, 프레시팝, 설화수

(왼쪽부터)이지듀EX 리페어컨트롤 젤 드레싱 마스크 시트, 이자녹스 워터 볼륨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에센스 쿨링 선 팩트/사진제공=디엔컴퍼니, 이자녹스, 루나

단조로운 일상과 달리 휴가지에서는 다양한 환경에 피부가 노출된다. 건조한 기내, 자외선이 강한 해변, 염도가 높은 바다 등 하루에도 몇번씩 특수 환경에 노출된다. TPO(시간, 장소, 상황)별로 손상되기 쉬운 피부와 헤어 관리에 각별이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가장 먼저 환경 변화를 느끼는 곳이 바로 '비행기 안'이다. 특히 장시간 비행을 앞두고 있다면 기압, 습도, 온도 등의 변화에 피부는 물론 마음까지 피로해지기 십상이다.

여행지에서도 빛나는 피부를 자랑하고 싶다면 기내에서부터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 장소보다 특히 건조한 데다가 순항고도인 9000m 상공에서는 발암성 자외선이 지상보다 두 배이상 강해 피부에 틈틈이 수분 보충을 해주고 자외선 차단제도 잊지 말고 발라줘야 한다. 액체류로 분류되지 않는 마스크팩이 기내 피부 관리용 최적의 아이템이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수분감이 높고 가볍게 발리는 제형의 제품이 좋다.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쿠션 제품으로 '꿀피부'를 완성해보자. 여름 시즌을 맞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톤 보정,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까지 갖춘 '일석삼조'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땀과 피지 등으로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할 것.

(왼쪽부터)에뛰드 오 마이갓 드라이 샴푸, 프레시팝 그레놀라 레시피 마스크팩, 설화수 설안팩/사진제공=에뛰드, 프레시팝, 설화수

소금기 가득 머금은 바닷물에서 물놀이를 즐겼다면 사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피부는 물론 손상되기 쉬운 헤어도 특별 관리가 필수다. 드라이 샴푸는 물놀이 직후에도 간편하게 바깥에서도 헤어 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피지 흡착과 오염물을 제거하고 산뜻한 향까지 겸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스스해진 헤어에는 천연 성분을 함유한 헤어 마스크팩으로 영양을 충분히 채워주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하루동안 지친 피부를 달래줘야 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재생력이 활성화 되는 '골든 타임'이다 이때 디톡스 효과가 있는 수면팩을 사용해 피부를 정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자고 일어난 뒤 세안하면 밤 사이 수면팩에 흡착된 피부 노폐물까지 말끔히 씻겨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