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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파운드·유로 이틀째 '반등'…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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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파운드·유로 이틀째 '반등'… 달러 약세

머니투데이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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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3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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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공포가 잦아들면서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95.7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65% 오른 1.3427달러를, 달러/유로 환율은 0.39% 오른 1.1108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23% 내린 102.50엔을 가리키고 있다.

이처럼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상승한 것은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고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맥쿼리의 티에리 알버트 위즈먼 전략분석가는 "투자자들이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며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영국을 제외한 EU 27개국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비공식 회담을 열어 브렉시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들은 영국 탈퇴에 따른 EU 개혁 방안이 내년 3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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