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0 출시 1주년 업데이트…'개선된 보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8월 2일(미국 현지 시간) 윈도10 1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 잉크 및 코타나 등과 같은 핵심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MS 엣지 브라우저의 성능 및 효율 개선, 일반 사용자 및 기업 사용자를 위한 보안 기능 향상, 신규 게임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윈도10은 출시 이후 3억 5000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됐다.


윈도10은 데이터 및 개인 정보 유출, 계정 정보 탈취 등 매일 발생하는 2억 5000만 개 이상의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윈도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윈도우 헬로우 및 윈도우 디펜더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생체 정보를 통해 윈도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인 윈도 헬로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 앱 및 엣지에도 적용됐다. 무료 악성코드 방지 서비스인 윈도 디펜더 기능도 향상됐다.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는 크게 2가지 보안 기능이 향상됐다. 윈도 디펜더 ATP(WDATP)의 범위가 확대됐다. 사고로 인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윈도 정보 보호(WIP) 기능도 제공한다. WIP는 개인 데이터와 기업 데이터를 분리하는 기능과 기업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펜을 지원하는 앱과 관계 없이 바탕화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면에서 메모, 스케치 등 원하는 작업이 가능한 윈도 윙크도 지원한다.


디바이스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도 불어올 수 있는 음성인식 개인 디지털 비서인 코타나 기능도 만날 수 있다. 디바이스 로그인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질문, 음악 재생, 알림 세팅 등이 가능하다.

엣지 브라우저의 전력 효율은 더욱 높아지고 CPU 및 메모리 소모는 더욱 낮아졌다. MS에 따르면 테스트 결과 동일한 배터리 조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구글 크롬보다 3시간 이상 더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윈도10 사용자들은 8월 2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윈도7 혹은 윈도8.1을 사용 중이라면 2016년 7월 28일까지 무료로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