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고폰 가격 보장+수리비 지원 'R클럽' 출시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사진제공=R클럽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가 중고폰 가격을 보장하는 기존 '심쿵클럽'에 휴대폰 파손시 수리비 지원을 더해 'R클럽'으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R클럽'은 18개월간 사용한 중고폰 잔여할부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기본 30개월 할부형으로 초기 18개월 동안 할부원금의 60%만 내고 중고폰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40%) 부담없이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다. 반납 시 남은 할부금은 30만원인데 중고폰 시세가 15만원이면 남은 15만원을 지원받는 식이다.

R클럽 이용자는 보험사 제휴 상품인 '폰케어플러스 옵션'에 가입해야 한다. 월 이용료는 5000원이다. 멤버십 등급에 따른 포인트로 이용료는 할인된다. VIP이상 등급 고객은 100% 할인받을 수 있다.

'R클럽'은 파손 시 수리비의 30%,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연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올해를 기준으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리비 지원 한도는 VIP 등급 이상은 5만원, 골드 등급 이상은 2만2000원, 실버 및 일반 등급은 1만5000원이다.

휴대폰을 수리하기 전에 U+파손케어 전담센터와 유플러스 매장에 파손 접수된 경우에만 수리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조사에서 수리받은 후 영수증과 견적서(내역서)를 파손 접수 30일 이내에 전담센터로 발송하면 수리비는 다음 달 청구금액에서 할인된다.

박상훈 LG유플러스 PS모바일마케팅부문장(상무)은 "R클럽은 고객이 단말기를 바꾸는데 부담을 덜고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우려하는 수리비 걱정도 덜게 해주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중고폰 가격을 보장하는 'H클럽'은 이날 신규 가입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