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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맞춤형' 해수담수화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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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맞춤형' 해수담수화기술 개발한다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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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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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중동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30일 한국·UAE(아랍에미리트) 간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할 연구단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해수담수화 분야 전문가인 홍승관 고려대학교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해 우진건설과 수자원공사 등 산·학·연으로 구성됐다. 4년간 총 42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공동연구는 UAE 제공 부지(UAE 아부다비 내 위치)에 국내 연구단이 실증플랜트(Pilot Plant)를 건설,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18개월 이상 운영을 통한 기술 검증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연구단은 올해 실증 플랜트 설계에 돌입, 내년 UAE 현지 플랜트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수담수화 세계 최고 기술력인 3.6kWh/톤을 넘어 3.3kWh/톤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담수화 기술력은 담수 1톤을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로 평가된다. 소요되는 에너지가 적을수록 기술력이 높은 것으로 인정된다.


앞으로 UAE는 용수 공급을 역삼투 방식의 해수담수화를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가 성공할 경우 해당 기술을 UAE 내 해수담수화 플랜트 설치에 직접 적용, 사업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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