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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델리즈, 허쉬에 인수 제안… 허쉬 '만장일치'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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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델리즈, 허쉬에 인수 제안… 허쉬 '만장일치' 거절

머니투데이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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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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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몬델리즈, 허쉬에 주당 107달러 제안… 허쉬 "주주가치 제고 주력"

오레오 쿠키 제조사인 몬델리즈(Mondelez) 인터내셔널이 122년 전통의 초콜릿 업체 허쉬(Hershey)에 인수를 제안했다. 하지만 허쉬는 이를 거절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몬델리즈는 허쉬에 서한을 통해 주당 107달러, 총 230억달러(약 26조5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인수 금액은 현금으로 50%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었다.

지난 29일 종가 기준으로 허쉬의 시가총액은 210억달러, 몬델리즈의 시가총액은 690억달러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허쉬 지분 8.4%를 보유한 허쉬 트러스트는 지금까지 회사 매각에 반대해 왔기 때문에 이번 인수 제안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허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허쉬는 "회사 이사회는 경영진과 외부의 금융, 법률 자문을 거친 결과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도록 모든 주주들을 위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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