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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와 맞대결' 김현수, 2경기 연속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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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와 맞대결' 김현수, 2경기 연속 홈런 쾅!

머니투데이
  • 이슈팀 신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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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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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김현수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3호포를 쏘며 6월을 마무리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는 7회 초 선발투수 타이안 워커의 150km 빠른공을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열렸던 샌디에이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였다. 팀이 0: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첫 득점이기도 했다.

이번 홈런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월에만 홈런 56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6월 팀 최다홈런' 신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1996년 6월에 세운 55개로 20년 만에 깨졌다.

김현수는 4번째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활약했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5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이날 김현수의 상대팀으로 출전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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