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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중앙도서관 장맛비에 침수…부실공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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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중앙도서관 장맛비에 침수…부실공사 때문?

머니투데이
  •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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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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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연세대 중앙도서관 지하에 물이 스며들어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다./사진=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1일 오후 서울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연세대 중앙도서관 지하가 장맛비에 침수됐다. 중앙도서관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건물인데도 침수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부실공사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연세대 재학생 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건물에 비가 새면서 4시쯤부터는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다. 이때문에 유리재질의 벽이 깨졌고 천장의 일부 지점이 뚫려 물이 떨어졌다.


특히 중앙도서관엔 학생 사물함 2000개와 컴퓨터 등 전자기기들이 있어 침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로 정중앙인 학생회관 맞은 편에 있는 중앙도서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이뤄졌다.

한 연세대 재학생은 "백양로 재창조 사업 이후 첫 장마기간에 바로 도서관이 침수됐다"며 "부실시공이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서 철저히 알아봐야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는 2013년 8월 말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신촌캠퍼스 정문과 본관을 잇는 백양로에 지하에 공간을 조성해 교육·편의시설을 짓고 주차장과 차량이동로를 만드는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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