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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복합기 카트리지 살 돈 없어 직원들 갹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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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 2016.07.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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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인양 연기·예산 중단 어려움 호소…"선체조사 3개월,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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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진=뉴스1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반복되는 세월호 선체 인양 연기와 예산 지원 중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조위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체 인양 작업이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며 "이 일정대로라면 특조위가 선체조사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11월 초"라고 밝혔다.

조사활동 기간을 다음해 2월3일까지로 보고 있는 입장에서 '무게 6800톤급 세월호 선체'를 조사하는 기간으로 3개월은 부족하다는 게 특조위 설명이다.

당초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까지 세월호 인양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양 초기 단계인 '선수들기' 공정만 6차례 연기되면서 3개월 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실상이다.

이날 권영빈 진상규명 소위원장은 "해수부는 선체 인양을 지연시켜 특조위 선체 조사 기간을 허비시킨 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동안 인양 작업이 지연돼 온 이유를 국민들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가 지난달을 끝으로 조사활동 예산 지원을 멈추면서, 단순 업무도 차질을 빚을 만큼 업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하소연도 이어졌다.

권 위원장은 "사무실 내 복합기 카트리지를 교체해야 하는데 배정된 예산이 없어 그냥 두고만 있다"라며 "복사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150만원 정도 하는 카트리지를 사기 위해 조사관들이 갹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그렇게라도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조사관들의 의지는 매우 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선수들기' 작업은 오는 25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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