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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에서 기관장까지,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머투초대석]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누구…맛있는 박물관 만들기 앞장서는 '박물관 전문가'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입력 : 2016.07.2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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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기(54) 국립민속박물관장. /사진=이동훈 기자
천진기(54) 국립민속박물관장. /사진=이동훈 기자

한정식보다는 치킨에 골뱅이가, 신형 자동차보다는 17년 된 자신의 무쏘 차량이 더 좋다는 기관장.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기사 딸린 세단이 "불편하다"며 직원들이 타고 다니는 중형 봉고차를 선호하는 기관장. 첫 공모절차를 통해 국립민속박물관 별정직 관장직에 오른 천진기(54) 관장은 '소탈함'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안동대에서 국내 최초로 민속학과가 개설되자 2회로 입학한 그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으니 그 과에서 1등을 하면 '전국 1등'이 된다"는 학과 교수님의 꼬드김에 넘어갔다는 것. 실은 8녀 2남의 장손으로 태어나 어머니와 멀리 떨어질 수 없었던 지극한 효심이 더 컸다.

그는 1988년 국립민속박물관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28년째 박물관 근무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대학원생 신분으로 일용직에 입사했으나, 1991년 정식 학예사가 됐으며 이후 학예연구관을 거쳐 국립민속박물관장 자리에 올랐다. "가진 것이 없으니 딴생각도 없어요. 박물관이 제게는 전부입니다."

천 관장은 민속학 중에서도 세부 전공으로 동물민속학을 연구했다. 매년 연말연시에 한 해의 띠풀이를 하는 민속학자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한국동물 민속론'(2002, 민속원), '한국 말 민속론'(2006, 마사회), '운명을 읽는 코드 열두 동물'(2008, 서울대출판부) 등 관련 서적을 다수 저술하기도 했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프로필
△1962년, 경북 안동시 출생 △안동대 민속학과 △영남대 대학원 문화인류학과 석사(민속학 전공) △중앙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고전문학 전공) △1988년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원으로 입사 △국립중앙박물관 재직 △국립문화재연구소 재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출강 △(현) 국립민속박물관장

김유진
김유진 yoojin@mt.co.kr twitter

머니투데이 문화부 김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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