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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의 China Story] 바뀐 독서습관과 인터넷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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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의 China Story] 바뀐 독서습관과 인터넷쇼핑
중국정부가 인터넷 활용을 중시하는 인터넷플러스전략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면서 인터넷쇼핑이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쇼핑이란 뭔가. 보통 PC나 휴대폰을 통해 상품·서비스를 구입하는 걸 말하는데, 기업과 개인간의 B2C 거래와 개인간의 C2C 거래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론 인터넷쇼핑 웹사이트에서 상품정보 검색 및 수주, 결제와 배송까지 모든 구입절차를 마칠 수 있다.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나. 2015년 12월 중국의 인터넷쇼핑 고객수는 4.13억명으로 2014년보다 5183만명 증가했다. 증가율이 14.3%로 인터넷 이용자 증가율 6.1%의 2배 이상이다. 질적 측면을 좀 더 들여다보면 첫째,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쇼핑 고객 수가 급성장세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3.4억명, 전년 대비 증가율은 43.9%로 인터넷쇼핑 고객 전체의 82.3%를 차지한다. 인터넷 중에서도 스마트폰 쇼핑이 갈수록 보편화한다는 얘기다. 둘째, 소셜미디어, 소셜사이트를 활용한 인터넷쇼핑도 활발하다. 지난해말 고객수는 1.45억명으로 2014년보다 19.1%(2330만) 증가. 텐센트의 웨이신을 이용한 웨이상 모델, 텐센트와 징동 의 공동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터넷쇼핑 등이 유명하다.

셋째, 특히 해외 인터넷쇼핑도 관심의 대상이다. 해외 인터넷쇼핑은 해외 쇼핑사이트에서의 직접구매, 중국 내 전자상거래업체를 통한 간접구매, 중국에 입주한 해외업체의 쇼핑사이트를 통한 구매로 구분되는데, 2015년 그 고객 수가 2014년 2356만명에서 4091만명으로 급증했다. 증가율은 무려 135.8%, 인터넷쇼핑 총고객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만에 4.8%에서 9.9%로 2배 이상 높아졌다. 급등 이유로는 소비재 수입 확대, 소비관세율 인하 등 중국 정부의 소비촉진정책과 중국 소비자들의 외국제품에 대한 관심을 꼽는다. 특히 소득증가로 품질에 민감한데다 인터넷쇼핑을 통해 외국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 브랜드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쇼핑 판매액은 얼마나 되나.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2015년 인터넷쇼핑 판매액은 전년 대비 33.3% 증가한 3조8800억위안(약 700조원)으로 중국 총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9%. 특히 관광상품이 판매액 6349억위안(약 114조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42.4%)을 기록해서 최근 중국인들의 국내외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고 한다. 인터넷쇼핑 거래건수도 2015년 256억건(1인당 62건)으로 전년 대비 35%나 급증했다.

인터넷쇼핑 판매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자. 첫째, 2013~2015년 ‘인터넷쇼핑 톱5’를 보면 의류 및 신발이 3년 연속 1위로 부동의 인기품목이고 일용잡화가 2위, 순위에 없던 녹음 및 녹화제품이 단번에 3위로 도약했고 가전제품은 5위를 유지했다. 녹음 및 녹화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은 인터넷판매 할인율이 큰 데다 중국인의 독서습관이 빠르게 바뀌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5년 기준 중국 성인의 독서는 디지털서적에 의한 비중이 전년 대비 6%포인트 높아진 64%로 일반서적 36%보다 훨씬 높다.

둘째, 성별 특징은 어떤가. 남성의 인터넷쇼핑 금액은 지난해 기준 1만25위안(180만원)으로 여성보다 약 15% 많다. 주로 PC, 디지털제품 등 단가가 높은 제품소비가 많고 여성은 화장품이나 미용제품, 유아용품 등 중저가소비가 주류라고 한다. 셋째, 최근 급증세인 해외 인터넷쇼핑의 인기품목과 지역은 어떤가. 해외 인터넷쇼핑에선 역시 화장품과 미용제품의 비중이 53.4%로 단연 압도적이라고 한다. 분유 및 아기용품, 의류 보건 관련 제품도 인기품목이다. 지역적으론 미국이 48%로 1위고 일본 45.3%, 대한민국 37.8%, 호주 18.6%, 독일 16.6%의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이처럼 빠른 확장세를 보이는 만큼 중국 인터넷쇼핑업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까진 알리바바의 톈마오와 징동이 시장의 80~90%를 장악했지만 지난해부터 또다른 전자상거래업체 쑤닝 등이 뛰어들면서 업체간 M&A, 한정판매, 특가바겐세일 등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알리바바 등을 중심으로 해외 인터넷쇼핑 진출을 서두른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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