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부분변경 '더 뉴 V40' 출시...3670~4430만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더 뉴 V40/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1일부터 프리미엄 해치백 '더뉴V40' 판매를 시작했다.

더뉴V40은 2013년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V40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볼보가 올뉴XC90에서 선보인 새로운 아이언마크, 세로 그릴,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가 적용돼 이전 모델보다 역동적인 인상이다.

국내에는 최신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디젤 엔진인 D3와 D4, 가솔린 엔진인 T5 세 가지 엔진 트림으로 판매된다.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을 얹은 더뉴V40 D3의 복합연비는 16.0km/ℓ(도심 14.3km/ℓ, 고속 18.8 km/ℓ)다.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6kg·m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D4는 트윈 터보 디젤엔진을 얹어 보다 강력한 성능(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9kg·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 16.8km/ℓ(도심 14.8km/ℓ, 고속 20.3km/ℓ)로 1등급 연비효율까지 갖췄다.

T5는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접목해 전 엔진회전 구간에서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만들어내는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운전석 전동식 메모리 시트 등이 기본 적용됐다.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3670~4430만원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V40은 지난해 국내에서 672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57% 성장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동급 해치백 모델보다 연비효율성과 주행성능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며 "2030세대에게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