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가 한국에 상륙했다. 개점 첫날 매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인기를 실감케했다. 쉐이크쉑은 '인앤아웃'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는 햄버거 매장 중 하나다.
SPC는 22일 서울 강남 쉐이크쉑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개점을 앞두고 2시간여 전부터 쉐이크쉑 1호점 매장 앞에는 수십 미터에 달하는 줄이 늘어섰다.
오전 10시쯤 매장 앞에 도착한 한 시민은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 2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오픈 행사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참석했다.
SPC는 현지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선보이기 위해 미국 쉐이크쉑과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동일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쉑버거, 쉑-카고 도그, 커스터드(아이스 디저트), 쉐이크 등 현지 메뉴를 국내에서도 그대로 선보인다. 맥주와 와인 등 주류는 물론 애완동물을 위한 펫 메뉴도 판매한다.
가격은 쉑버거 싱글사이즈 기준 6900원으로 미국 가격 5.29달러(6792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680엔, 7785원)에 비해서는 1000원 가량 저렴하다. 다만 국내 버거시장에서 일반화된 세트메뉴나 배달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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