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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 4년간 35.6%↑…예방법 없어 정기검진 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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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 4년간 35.6%↑…예방법 없어 정기검진 꼭 해야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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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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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방암 환자가 4년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완전한 예방법이 없어 정기적인 암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2011~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진료인원은 지난해 14만 1379명으로 2011년 대비 35.6% 늘었다. 관련 진료비는 같은 기간 4414억원에서 5962억원으로 35.1%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40~60대에서 많았다.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대(671명), 60대(587명), 40대(419명), 70대(387명), 30대(96명), 20대(6명) 순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유방암 검진 인원이 2011~2015년 13.5% 늘어나며 40~60대 진료인원이 타 연령보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 유방암은 재발 후에도 다른 암보다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생존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40~60대 진료인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체 진료비 81.9%인 4880억 원이 종합병원급(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진료비의 58.1%인 3464억 원이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됐다. 입원 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2015년 657만 원으로 외래 환자 진료비 228만 원보다 2.9배 많았다.


허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아직 발병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완전한 예방법은 없다"며 "따라서 정기적인 암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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