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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의사 24시간 상주', 소아전문응급센터 9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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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의사 24시간 상주', 소아전문응급센터 9개소 선정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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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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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전문응급센터 9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된다.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여 진료하게 된다. 소아응급 전담의사는 소아과·응급의학과 전문의와 3년차 이상의 레지던트다.

불시에 발생하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중환자실·입원실 예비병상 및 홍역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용된다.


소아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 중 3분의 1로 비중이 높으며,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용장비가 바뀌는 등 성인과 다른 의학적 특수성이 있어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리적 불안감과 감염 등의 위험이 존재하기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분리된 별도 시설로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시설·장비·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해 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법제화하고, 올해 7월 참여기관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서 9개 기관이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됐으며, 시설공사와 인력확충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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