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휴먼케어 콘텐츠’ 개발에 50억 지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디게이트의 '맞춤형 운동코칭 콘텐츠'/사진=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차세대 유망산업인 ‘휴먼케어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 10여종의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휴먼케어 콘텐츠’는 병원 치료의 보조와 예방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말한다. 미래부는 고령화(高齡化) 시대를 맞아 휴먼케어 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2013년부터 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는 2년간 약 4억원의 개발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콘텐츠 제작 과제는 △3D 기반 운동코칭 시스템(회사명 디게이트) △헤드 마운티드 디바이스(HMD)를 네트워크로 연계한 싸이클 게임(링크젠) △인공지능(AI) 기반 노약자 감성 연계 로봇(네터스) △어린이, 노약자 생체 신호를 활용한 애니케어(Any-Care) 콘텐츠 및 자동차 운행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비앤디) △웨어러블(착용형) 센서기반 보행 측정 콘텐츠 및 보행패턴 분석 알고리즘 개발(알바이오텍) △스마트폰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AR(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및 인지장애 극복 교육 콘텐츠 개발(픽스게임즈) △주의력 저하 예방 및 회복, 강화 훈련을 재공하는 IT 기반 주의집중력 향상 콘텐츠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유헬스(u-Health) 시스템 개발(인더텍) △노인을 위한 생활 밀착형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AI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인형 개발(네터스) △엘리트 선수들의 유전자(DNA)에 맞는 운동종목 제안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 등 9종이다.

미래부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 및 중장년츠의 병 예방으로 사회적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는 다음달에 2종의 콘텐츠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