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여성 지원하는 롯데그룹 사회공헌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롯데는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 한해 동안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한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장애인 인식개선 및 고용, 여성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는 올 한해 동안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Autistar: Autism Special Talents and Rehabilitation)와 함께한다.

오티스타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롯데는 1월호부터 7월호까지 오티스타 자폐인 디자이너와 함께 사보표지 디자인 작업을 했다.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중인데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의 'mom편한' 캠페인이 대표 행사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이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제공한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올해까지 10억 원을 지원해 총 12개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mom편한 힐링타임'은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향후 5년동안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이밖에 지난 5월 전국 1800명 싱글맘에게 육아 용품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싱글맘, 노인 등 소외 계층을 비롯해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는 캠페인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