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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포켓몬 고' 사고 속출… 차량 연쇄 추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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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포켓몬 고' 사고 속출… 차량 연쇄 추돌까지

머니투데이
  • 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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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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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일본에서 게임 '포켓몬 고'가 출시된 후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은 지난 22일 일본 내에서 포켓몬 고 서비스가 시작된 후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포켓몬 고를 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71건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부상 등 사람이 다치는 피해 사례는 4건, 재산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32건이었다. 22일 오전 오쓰(大津)시 하마마치(浜町)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하며 운전을 하던 21세 남성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피해 운전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홋카이도와 이시카와(石川)현에서는 차량 운전자들이 운전 중 포켓몬고를 하다 적발돼 교통범칙금을 부과받은 운전자들이 잇따랐다.

포켓몬 고 게임으로 인한 오해로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도쿄 시부야역 근처에서 포켓몬 고를 하고 있던 여성이 자신을 도촬했다고 생각한 남성이 여성을 제지하기 위해 팔을 잡다 폭행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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