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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재건축 갈등, 직접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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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재건축 갈등, 직접 챙기겠다"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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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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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재건축 119' 추진단 운영…서면결의 금지, 투명성 강화

구청장이 직접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갈등 조정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는 구청장이 재건축 현장을 직접 찾아 분쟁과 갈등 원인을 해결하는 '스피드 재건축 119'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초구 내에는 현재 64개의 정비사업 조합 및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스피드 재건축 119' 추진단은 도시관리국장을 단장으로 주거개선과장, 건축과장, 공원녹지과장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과장급 공무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오는 29일 신반포1차 재건축조합을 시작으로 재건축 현장을 돌며 문제 조정에 나선다. 구청장과 사업시행자 등이 같이 자리한다.


서초구는 또 조합 임원 선출을 둘러싼 집행부와 조합원 간의 갈등과 조합원 분담금 결정에 대한 분쟁 등의 해결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면결의제도의 관행과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홍보요원을 동원한 서면결의서 징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우편제출 또는 조합원 직접 제출만 가능토록 권고해 총회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로 어려운 점을 적극 해결하고 재건축 추진 속도를 높여 정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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