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복제동물이 허약하다고? 천만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복제동물이 허약하다고? 천만에”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16.07.27 08:51
  • 글자크기조절

韓·英 공동연구진 10년 간 복제양 관찰 결과 발표

복제동물의 건강에 대한 편견을 깨는 연구논문이 나왔다.

세계 첫 복제양 '돌리'는 1996년 영국 에든버러대 로슬린연구소 연구진이 다 자란 양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한 동물이다. 돌리는 태어난 후 비만과 관절염, 폐질환 등을 앓다 6년여만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 때문에 과학계에선 복제동물이 일반동물에 비해 허약하거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준희 경상대 교수, 최인철 충남대 교수, 영국 노팅엄대 연구진으로 이뤄진 국제공동연구진은 13마리의 복제양의 건강상태를 약 10년간 관찰, 복제양도 정상적으로 나이를 먹고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 내용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6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13마리의 복제양이 7~9세가 됐을 때 돌리처럼 관절염을 앓는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검사했다.

진단 결과 돌리와 같은 젖샘세포로 만든 복제양 4마리에선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9마리의 복제양 중에선 1마리만 관절염을 앓았다. 이준희 교수는 이에 대해 "대부분 복제 양의 건강상태가 양호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복제양의 체지방률과 인슐린 저항성 등을 분석하 결과 복제양 13마리 모두 비만 등 대사질환을 앓지 않았다. 복제 양의 혈압도 모두 정상 수치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복제과정에서 세포의 완벽한 리프로그래밍이 일어난 것"이라며 복제 양의 건강상태에 대한 의문을 풀었다.

한편, 지난 5일은 복제양 돌리가 태어난지 2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나만 없나봐" 1092% 폭등한 이 주식…K증시 10루타 친 비결은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금투세에 뿔난 개미들(上) "이러다 다 죽어" 금투세 압박…개미들 혼돈의 대탈출 시작된다

이슈패키지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PADO
PADO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