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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 핵실험·테러단 파견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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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 핵실험·테러단 파견 중단 촉구"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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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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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민주 사드배치 당론 거듭 압박…"딱 한 분만 변하면 비준동의 촉구결의안 가능"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7.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북한은 핵실험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단 파견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런 만행이 한반도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불러오게 한다는 것을 북이 직시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니까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리용호(북한 외무상)가 혼자 식사를 하는 보도가 나오는 등 왕따를 당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의 사드배치 반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반대에 동참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거듭 입장 전환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송영길 의원이 어제 저와 만나 더민주 대표가 되면 반드시 사드배치 국회 비준동의 촉구결의안을 함께 내는 등 국민의당과 공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제 딱 한 분(김종인 비대위 대표)만 변하면 여소야대 국회에서 비준동의 촉구결의안을 제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김 대표는 5·18, 햇볕정책 발언에 이어 사드 배치도 찬성한다면 아무래도 친정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시는지 분간이 어렵다"면서 "죄송하지만 형님의 정체성은 어느 당에 속하시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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