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07월27일(11:5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코스온 (176원 ▼14 -7.37%)은 중국 융아용품 유통업체 청개구리왕자와 현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에 이어 내달 합작 유한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본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향후 합작사는 유아부터 20대 초반 성인까지 각 세대별로 맞춤형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청개구리왕자는 지난 2011년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한 회사(01259.HK)다. 중국 전역에 500여 개 이상의 대리상과 350만 곳 이상의 취급 점포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서 존슨앤존슨(J&J)과 피죤에 이어 매출 규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 기업 기준으로는 1위 자리에 올라있다.
이번 MOU를 맺기 위한 협약식에는 두 회사의 주요 경영진뿐 아니라 청개구리왕자측의 핵심 유통상 17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들은 코스온의 생산 공장을 견학했으며 양사의 협력 방안에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은 매년 20~30%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유아용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코스온의 유아용 화장품이 인기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청개구리왕자는 이미 중국 내에 활발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에는 청개구리왕자측의 핵심 유통상도 참석한 만큼 실적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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