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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Q 영업익 20.5%↓…'연구개발비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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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Q 영업익 20.5%↓…'연구개발비 증가 탓'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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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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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112,000원 0.00%)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5% 감소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연구개발비가 큰 폭 늘어나며 수익성이 둔화됐다.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0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0억원, 169억원으로 20.5%, 42.7%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25.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 매출 규모가 각각 8.9%, 26.1% 성장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독감백신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12.5% 늘어나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두백신, 면역글로불린 등의 수출은 이연 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다. 이는 영업이익 둔화로 반영됐다. 지난해 일동제약 주식 처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는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난 6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수주한 2570만달러 규모 면역글로불린 IVIG-SN 수출분과 이연된 중남미향 수두백신 수출분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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