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착유기 품질검사도 안한 채 판매한 업체 3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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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의료기기인 모유착유기 완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제조·수입업체 3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유착유기 제조·수입업체 17개소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기준을 지켰는지 점검했다. 그 결과 완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위반 업체는 전동식모유착유기를 제조·수입하는 Δ탑랜드(수허12-534호) Δ비엠메디칼(제허06-431호) Δ유니맘(제인15-4280호)이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14개 제품을 수거해 전원입력, 누설전류의 전기적 안전성 검사와 흡인 압력, 소음, 역류 차단, 타이머 등 성능 검사를 했다. 그 결과 5개 제품이 흡인 압력 기준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제조·수입한 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체가 제품을 수거해 흡인 압력 성능을 개선하도록 명령했다.

흡인 압력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의 제조·수입업체는 Δ맥진메디칼(수인06-1235호) Δ유진메디케어(제인13-1263호·제인13-1266호·제인01-110호) Δ엔젤팜(제허11-648호)이다.

아울러 인터넷 포털·오픈마켓 등 국내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허가되지 않은 모유착유기의 광고 여부를 점검해 43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이트는 광고 차단 요청했으며 위반 업자는 추가 조사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전국 산후조리원 482개소를 대상으로 모유착유기 위생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는데 모두 허가된 제품을 위생적으로 사용·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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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착유기 품질검사도 안한 채 판매한 업체 3곳 적발

모유착유기 5개 제품, 흡인 압력 기준 부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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