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남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국내 모 대기업 인사과장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월26일 오후 11시50분쯤 종로5가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피해자 김모씨(49)의 택시 조수석에 탑승했다. 도봉구의 자택으로 이동하던 A씨는 김씨의 가슴과 중요 부위 등을 수차례 더듬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북부지검에 따르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A씨는 27일 출석,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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