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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사장 후보자 3명 모두 탈락…재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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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사장 후보자 3명 모두 탈락…재공모 추진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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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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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던 후보 3명이 모두 탈락, 곧 재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장 후보 모두 공사 사장으로 부적격하다고 판단, 29일 국토교통부에 이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토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앞서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에 지원한 후보 8명을 면접해 권진봉 전 한국감정원장, 최병습 전 수자원공사 수자원사업본부장, 김계현 인하대학교 교수 등 3명을 추려 기획재정부 공운위에 추천했다.

권진봉 전 한국감정원장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을 지내며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 최병습 전 본부장은 지난해 퇴임한 내부 인사다. 김계현 교수는 4대강 사업이 진행되던 2009~2012년 수자원공사 비상임이사를 지낸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인사였다는 이유로 비판이 일었다. 이 사업으로 수자원공사가 거액의 부채를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수자원공사 최계운 전 사장은 지난 5월 임기를 6개월 남기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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