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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하반기 이익증가와 IVIG 모멘텀 기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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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하반기 이익증가와 IVIG 모멘텀 기대-한국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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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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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9일 녹십자 (111,100원 ▼400 -0.36%)에 대해 하반기 이익증가와 아이비글로불린(IVIG) 품목허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2000원을 유지했다.

녹십자는 2분기에 혈액제제 8.9%, 백신사업부 26.1%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이 13.1% 증가한 303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구개발비가 275억원으로 60억원 순증했고, 품질관리 비용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66.7%→69.4%)으로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240억원에 그쳤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R&D 비용 부담은 하반기에도 이어지겠지만 수출이 다시 늘어나고 연말 IVIG의 미국 허가가 기대된다"며 "녹십자의 장기성장 전략인 백신수출 확대와 혈액제제 선진시장 진출의 첫번째 단추인 IVIG의 미국 허가가 빠르면 올해 연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오창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IVIG 미국수출과 알부민 중국수출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2019년 이후부터는 캐나다 공장을 통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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