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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창업주 "머리숙여 사죄"… 등기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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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창업주 "머리숙여 사죄"… 등기이사 사임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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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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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 망각하는 잘못 저질러"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진경준 검사장 뇌물 제공과 경영 비리 의혹에 휩싸인 김정주 넥슨 창업주(NXC 대표)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넥슨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김 창업주는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분노와 좌절을 느끼셨을 국민들, 넥슨의 오늘을 만들어주신 고객, 주주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 저는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너무 죄송하여 말씀을 드리기 조차 조심스럽다"며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부로 넥슨의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며 "앞으로 넥슨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며 꿈꾸었던 미래지향적 기업과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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