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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한선교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한 의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대표에서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들과 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강성 친박이란 지금까지 당을 어렵게 만들었던 진박감별, 막발파동, 전화녹취, 공천파동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수년 전부터 그들과 싸워왔고 그들의 전횡을 비판해왔다"며 "새누리당의 계파종식을 통한 화합과 쇄신은 강성친박의 해체이 있다고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원조친박으로서 당 대표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버리고 새누리당의 화합과 혁신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며 "새누리의 새시대, 새로운 얼굴을 통해 이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강성친박 해체 방식을 묻는 질문에 "그들에게 역할을 주지 않으면 된다. 강성을 유지하고 작은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당직에 관여해 자기사람을 심었기 때문"이라며 이들을 당직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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