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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조선업 밀집지역인 울산·거제·목포·창원에 설치되는'조선업 희망센터'를 설치하고 귀농창업 상담인력을 배치해 상담, 컨설팅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조선업에 특화된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조선업 실직(예정)자와 가정을 위한 직업훈련, 전직지원 등을 통해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지원하는 곳이다.
이 조선업 희망센터에 귀농상담인력이 배치됨에 따라 조선업 근로자가 귀농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조선업 희망센터를 방문하면 귀농절차, 귀농예정지 및 지원사업 등을 안내받고 귀농교육 이수(100시간)를 필수 요건으로 지원하는 귀농창업자금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선업 근로자를 위해 특별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특히 귀농창업자금은 1인당 3억원 범위내에서 금리 2%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각 지자체도 귀농 정착과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조선업 근로자가 귀농귀촌을 발판삼아 농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조선업 근로자가 귀농창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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