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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0% 수익낸 브라질 펀드, 금메달 이어갈까

"헤알화 약세 압력커..신중한 투자 필요"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입력 : 2016.08.05 16:06|조회 : 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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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리우하계올림픽 개막을 3일 앞둔 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래앙 국제공항에 오륜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2016.8.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리우하계올림픽 개막을 3일 앞둔 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래앙 국제공항에 오륜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2016.8.2/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년 이후 손실폭을 늘려왔던 브라질 주식형 펀드가 올들어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림픽 특수가 끝난 이후 기대감 소멸, 대통령의 탄핵 사태 등 브라질의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으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브라질주식형 펀드는 연초이후 평균 42.73%의 수익률로 국가별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6개월 수익률은 무려 54.05%로 특히 브라질 올림픽을 앞둔 최근 한 달 간 기록한 수익률만 5.78%로 크게 올랐다.

펀드별로는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자](H)(주식)(C-A1)(46.97%)을 비롯해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45.51%), 프랭클린브라질[자](UH)(주식)A(44.75%), KB브라질[자](주식)A(38.99%) 등 대부분 펀드가 40%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주식형 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해에만 평균 -49.60%로 원금의 반토막 수준까지 손실을 냈지만 2009년에는 119.12%, 2010년에는 7.19%로 반등했다. 하지만 다음해를 시작으로 5년간 단 한해도 플러스를 내지 못했다. 2011년에는 -22.27%, 2012년 -0.33%, 2013년 -20.16%, 2014년 -13.64%, 지난해 -38.03%로 성과가 부진했다.
올들어 40% 수익낸 브라질 펀드, 금메달 이어갈까

올들어 브라질 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크게 개선된건 브라질 증시 상승에 더해 헤알화 가치도 뛰어오른 영향이다. 연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본격화 되면서 정치적 불안요인이 줄고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원자재 가격 반등, 올림픽 특수 등 여러 요인이 반영됐다. 달러대비 헤알화 환율은 2010년말 1.66헤알에서 지난해말 기준 3.96헤알으로 2배 가까이 치솟았다. 현재는 3.19헤알까지 내려왔다. 즉 올들어 헤알화 가치가 20% 올랐다는 뜻이다.

다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올림픽 흥행 실패, 호세프 대통령 탄핵 이슈 등으로 헤알화 강세국면이 조만간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호세프는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국민투표를 통해 재신임을 얻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이 경우 2018년 예정된 차기 대선이 조기에 열릴 가능성이 있어 정치적 불안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헤알화 강세는 리우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지카 바이러스, 치안 문제 등으로 성공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올림픽이 적자로 끝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브라질 국가 재정에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브라질 경제는 올들어 진행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재정적자 완화를 위한 개발사업 인허가 확대 정책 시행 등 브라질 정부의 경기 부양노력에 따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다만 브라질의 성장을 이끌었던 국제유가는 부진한 글로벌 경기흐름으로 볼 때 밸류에이션상 다소 부담이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브라질의 국내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도 상존하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이라며 "브라질시장에 대한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정
한은정 rosehans@mt.co.kr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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