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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하루 앞두고 떠난 '춤의 거목'의 빈자리, 제자들이 채운다

18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고 이매방 명인 1주기 추모공연 '거목의 춤을 기억하다'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입력 : 2016.08.0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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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매방 명인이 생전에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이매방 명인의 1주기를 추모하는 공연 '거목의 춤을 기억하다'가 오는 1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고 이매방 명인이 생전에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이매방 명인의 1주기를 추모하는 공연 '거목의 춤을 기억하다'가 오는 1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 일곱의 어린 나이에 춤을 접했고, 여자보다 더 고운 춤사위로 세상을 놀라게 한 고 우봉 이매방 명인. 지난해 8월 7일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난 그에게 제자들이 특별한 무대를 바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고(故) 우봉 이매방 선생 1주기 추모공연-거목(巨木)의 춤을 기억하다'는 우봉이매방춤보존회와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이 함께 개최하는 공연이다.

이매방 명인은 파란만장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춤으로 살아낸 '전통무용계의 거목'이다. '하늘이 내린 춤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두 종목의 보유자였다.

공연 하루 앞두고 떠난 '춤의 거목'의 빈자리, 제자들이 채운다
생전에 제자를 비롯한 주변인들에게는 매우 거칠고 드세게 대했지만, 춤에 대한 애정만큼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고 순수했다고 알려진 이매방 명인. 그의 춤을 사랑했던 제자 김명자, 채상묵, 한혜경, 오은명 등 70여 명은 스승의 1주기를 맞아 무대를 올리기로 했다.

이매방 명인은 말년까지도 춤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고, 2014년에는 제자들이 국립국악원에서 마련한 헌정 무대에 직접 올라 '입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날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스승이 오르지 못한 마지막 무대에 오르게 된 제자들은 승무와 살풀이춤을 비롯해 장검무, 승천무, 무당춤 등 이매방 명인의 대표 작품들을 준비해 선보인다. 이매방 명인의 예술적 동지였던 안숙선 명창도 출연해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매방의 생전 모습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관람료는 2만∼3만 원.

김유진
김유진 yoojin@mt.co.kr twitter

머니투데이 문화부 김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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