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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가정집, '블라인드' 할까 말까?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6.08.20 05:00|조회 : 1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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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시공 이미지
블라인드 시공 이미지
올 여름 무더위는 많은 역사를 새로 썼다. 하루 중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을 뜻하는 '폭염발생일수'가 1994년 여름 이래 가장 많았고,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온 질소산화물이 강한 햇빛에 의해 분해돼 만들어진 많은 양의 오존으로 올해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215건으로 지난 1995년 오존경보제가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렬한 햇볕은 창 유리를 뚫고 집 안으로 들어와 실내 온도를 높이고 전력 사용량을 늘리는 주범이 된다. 블라인드 등 차양장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최근 출시되는 블라인드 제품들은 한정적인 소재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으로 특색이 없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우드(목재), 알루미늄, 패브릭(천) 등 소재를 다양화하고 색상 대비, 패턴 인쇄 등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요 인테리어 아이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상업용 공간에 주로 시공됐던 블라인드가 일반 가정집에서 커튼을 대신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블라인드를 선택할 때 소재 특성과 설치 장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일례로 우드 블라인드의 경우 목재로 만들어진 만큼 강한 햇볕이나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햇볕과 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갈라지거나 휨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우드 블라인드는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베란다 창보다는 가급적 실내로 난 창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패브릭을 소재로 한 콤비 블라인드 경우 설치 장소에 구애를 상대적으로 덜 받지만 세탁이 어려워 평소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습기에 강하고 비틀림 등 형태 변형에 대한 복원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설치 장소에 다소 제약이 따르는 단점이 있다. 일례로 가로 길이가 긴 창에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무게로 인해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작은 크기의 창에 시공하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블라인드의 안전성도 꼼꼼히 따져 구매해야 한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어린 아이가 블라인드 줄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목이 감겨 질식사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 실제로 지난달에도 엄마가 화장실에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4살짜리 어린이가 거실 블라인드 줄에 목이 감겨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같은 사고로 이미 3년 전에 안전규정이 만들어져 줄 전체가 안전하게 덮여있거나 두 줄로 나뉘어져 아예 목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등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들이 출시됐지만 나사못을 이용해 줄을 벽에 고정토록 한 일부 제품들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디자인못지 않게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 한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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