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국내에서 발병된 콜레라 환자가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보건당국은 전날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그의 아내에 대한 2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부부는 자택 격리에서 해제됐다.
지난 18일 광주시 한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로 콜레라 의심 환자가 신고돼 22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레라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 부부의 자녀 2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A씨 가족은 지난 7~8일 경남 통영·거제에서 가족여행을 하던 중 농어회를 먹은 뒤 9일부터 심한 설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1차 검사 결과 이들 부부에 대해 콜레라 확진 판정(혈청형 O1 콜레라균)을 내린 바 있다.
- 2016.08.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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