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통장 꺼내볼까…추석 이후 수도권 5만 가구 이상 쏟아져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무더위가 한 풀 꺾인 추석 연휴 이후에 수도권에 5만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부터 10월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81개 단지 총 5만5622가구다.

서울에서만 18개 단지 68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별로 보면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이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4932가구 중 59~127㎡(이하 전용면적)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분양한다. 59~112㎡ 1248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92가구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에코자이도 같은 달 분양된다. 총 353가구 중 59~126㎡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오는 10월 분양한다. 475가구 중 59~84㎡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10월에 공급한다.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6개 단지 4140가구가, 경기권에선 51개 단지 4만2514가구가 추석 이후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안산시 사동 1639-7에 짓는 그랑시티자이 1차를 9월 분양한다. 아파트 총 6600가구 중 59~140㎡ 3728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금강주택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I를 10월 분양한다. 74~84㎡ 1304가구다.

우미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98~116㎡ 956가구로 동탄호수공원 단지 앞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