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T&T·삼성·에릭슨 등 주요 기업과 5G 동맹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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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이통사 및 제조업체 15곳이 5G 표준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LG전자 (91,200원 ▼1,400 -1.51%) 등 제조사가 참여한다. SK텔레콤 (50,100원 ▼600 -1.18%) 역시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SK텔레콤은 AT&T∙도이치텔레콤∙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보다폰 등 글로벌 주요 이동 통신사 및 에릭슨∙노키아∙삼성∙화웨이∙인텔∙퀄컴∙LG 등 장비사들과 함께 5G 표준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를 만들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5G 협력체는 △4G LTE포함 기존 네트워크 연동 △초기 5G상용화 시스템 규격 △기술 진화 및 업그레이드 등 실제 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규격에 대해 논의한다.

향후 SK텔레콤은 5G 표준화 협력체에서 규격 제안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5G 표준화 주도권을 잡아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에릭슨∙노키아∙삼성 등 주요 장비 제조사들과 5G 관련 장비개발 및 요소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해왔다. 도이치텔레콤과는 지난 'MWC 2016'에서 다양한 5G요소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개방형 플램폼 표준화단체인 'OPNFV'의 가상화 플랫폼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자문단에는 AT&T∙도이치텔레콤∙차이나모바일 등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소속돼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의 성공적인 상용화와 기술진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의 협력과 규격 논의 및 합의가 필수"라며 "SK텔레콤은 5G규격 논의 포함 5G시범서비스, 상용화 관련하여 대한민국 선두 통신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 AT&T·삼성·에릭슨 등 주요 기업과 5G 동맹

전세계 15개 통신·제조사 '5G 협력체'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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