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섬, 새 여성복 브랜드 '래트 바이티' 론칭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사진제공=한섬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 (19,390원 ▲230 +1.20%)이 패션잡화와 라이프스타일에 이어 신규 여성복 브랜드를 선보인다.

한섬은 '래트 바이티'(LATT BY T, 이하 래트)를 론칭하고 오는 2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첫 매장을 연다고 24일 빍혔다. 한섬이 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1997년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 이후 19년만이다.

래트는 '간결한', '가벼운' 등을 뜻하는 스웨덴어로 나이에 관계없이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에이지 보더리스'(Age Borderless) 브랜드다.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우선 올 가을·겨울(F/W) 시즌에는 200여가지 제품과 고급 소재를 쓴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판매가를 책정했다는 것이 한섬측 설명이다. .

주요 제품 가격은 △원피스 40만∼70만원 △재킷 30만~80만원 △패딩 60만∼150만원 △코트 70만∼120만원 선이다. 한섬은 연내에 주요 백화점래을 중심으로 래트 바이티 매장 10개를 연다. 다음달부터는 한섬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2020년까지는 래트 바이티의 매출을 연 1000억원대로 끌어올려 타임·시스템 같은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는 게 한섬의 구상이다. 한섬 관계자는 "기존 여성 브랜드에 대한 세대별 선호도가 다르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든 연령대가 선호할 브랜드를 내놨다"며 "2018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다양한 복종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섬

현대백화점 한섬, 새 여성복 브랜드 '래트 바이티' 론칭

1997년 SJSJ 이후 19년만에 신규 브랜드 선보여…다양한 연령대 입을 수 있는 '에이지 보더리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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