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단체교섭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 방안을 철회하면서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4일 열린 21차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교섭에서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적용하자고 주장했고, 노조는 이를 반대하며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교섭 장기화 등을 우려한 회사가 임금피크제 확대 안을 철회하면서 노사가 잠정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와 함께 노사는 임금 부분에서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급2호봉+별도승호2호봉) △개인연금 1만원 인상(통상임금 적용, 2만원→3만원) △별도승급분 7200원 시기 조정 등에 잠정합의했다. 임금인상 효과는 7만5200원이다.
아울러 △2016년 경영성과금 250%+250만원 △품질지수향상기념 격려금 100%+80만원 △패러타임 전환관련 주식 10주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도 합의했다. 본협약이 체결되는 즉시 회사는 250만원의 경영성과금과 ‘50%+80만원’의 품질지수향상기념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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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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