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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 상승-현대證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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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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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차트
현대증권은 25일 현대글로비스 (180,000원 ▲2,000 +1.12%)에 대해 20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지배구조 개편 법안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도 해소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거라고 발표했다"며 "만일 관련 법안이 개정된다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불가피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지배구조 이슈가 20대 국회 내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어떤 식의 지배구조 개편이든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제고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개편이 이뤄질 경우 경우의 수는 다양하다"며 "다만 그 어떤 경우에도 정의선 부회장 지분이 23.3%인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제고는 중요할 것으로 보여 법안 개정 리스크 부각시 현대글로비스 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감소했으며 하반기에는 양호한 실적기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2분기에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완성차 수출 부진과 중국발 아중동향 물량 감소에 따른 해상운송의 부진, 원화 약세 우려 등으로 주가는 부진했다"며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고 향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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