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김고은 17살 차… 연예계 '세대차이' 커플 또 누구?

최근 열애설을 인정한 신하균(42)과 김고은(25)의 나이 차이는 무려 17살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이 차이가 큰 연예인 커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예계 대표적인 '세대차이’ 커플들은 또 누가 있을까?

1. 16살 차이: 가수 서태지(44)-배우 이은성(28)

2013년 결혼 발표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배우 이은성(왼쪽)과 가수 서태지. /사진='서태지닷컴' 홈페이지

'문화 대통령'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깜짝 결혼' 발표로 당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나이 차이가 신하균-김고은 커플 못지않다. 각각 1972년생과 1988년생으로 16살 차이다. 2008년 이은성이 서태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2013년 서태지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2. 15살 차이: 요리연구가 백종원(50)-배우 소유진(35)

2013년 15살 연하의 배우 소유진과 결혼, 유명 사업가와 미녀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백종원. /사진=머니투데이 DB

백종원과 소유진은 2013년 결혼 당시 15살의 나이 차이로 큰 화제를 모았다. 결혼 초기 유명 사업가와 미녀 배우의 만남이 '재력' 때문이라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백종원이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나이차 때문에 심각하게 욕을 먹고 다닌다"고 하소연 했을 정도. 현재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인정받고 있다.


3. 14살 차이: 가수 최자(36)-설리(22)

평소 SNS에 서로를 향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내는 최자(왼쪽)와 설리./사진출처=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최자-설리 커플은 14살 차이가 나는 연예계 대표적 공개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 인기 걸그룹 F(x)의 막내였던 설리가 갓 성인이 된 해였다. 연애사실을 숨기려 했으나 연이어 공개된 증거사진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2014년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지금까지도 SNS에 서로를 향한 '폭풍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4. 13살 차이: 배우 배용준(44)-박수진(31)

배용준(오른쪽)이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SNS에 공개한 웨딩화보./사진출처=배용준 인스타그램

배용준-박수진 부부는 이른바 '한류스타 부부'다. 키이스트 사장님과 배우의 관계에서 2015년 2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3개월 후인 5월 결혼할 예정임을 공식 발표했다.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7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짧은 연애에 이은 결혼 발표에 혼전임신 의혹을 받은 이들은 결혼 9개월 만인 지난 4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5. 13살 차이: 배우 이동건(36)-지연(23)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7월 공개연애를 시작한 이동건(왼쪽)과 지연. /사진=스타뉴스

이동건과 지연도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다. 한중합작영화 '해후' 촬영을 통해 가까운 사이가 됐다. 2015년 7월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동건은 팬카페에서 "나이차를 느낄 수 없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저희 두 사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을 거예요. 그녀는 제가 지켜줄 거예요"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6. 11살 차이: 가수 장기하(35)-아이유(24)

2013년 라디오를 통해 처음 만나 연인이 된 아이유(왼쪽)와 장기하. /사진=스타뉴스

장기하와 아이유의 열애사실은 '국민 여동생'인 아이유 삼촌 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줬다. 두 사람은 2013년 라디오를 통해 처음 만났다. 2년 간의 비밀연애를 이어오다 2015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11살이라는 나이 차가 화제가 됐지만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에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 하고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