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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동작구보건소에서 C형간염 집단 검사가 시작됐다. 이날 오전 몰려든 검사자에 구보건소는 북새통을 이뤘다 /뉴스1© News1 |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현대의원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방문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C형간염 집단 검사가 시작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의 검사가 예정된 동작구는 첫 날 구내 검사율 5%를 넘겼다.
25일 동작구보건소에 따르면 오후 3시께 검사자 수는 대기표 발행 기준 약 200명을 기록했다. 동작구는 검사대상자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47명으로 전국 대상 총 검사자 1만1306명에 31%에 달한다.
이용호 동작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나 검사대상자들은 이전부터 보건소를 찾아 장사진을 이뤘다"라며 "평일 기준으로 오후 8시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로부터 안내문자를 받고 구보건소를 방문한 환자들은 대상자 확인, 사례조사, 채혈 순서로 검사를 받았다. 검사 혈액은 1차로 C형간염 및 혈액매개감염병(B형간염, HIV 감염, 매독) 여부를 확인한다.
1차 항체검사는 5일 이내 결과가 통보되며, 양성일 경우 문자메시지와 서면으로 2차 검사 안내가 진행된다. 2차와 3차는 유전자·유전자형 검사가 진행되며 결과 확인까지는 약 3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현대의원을 방문한 검사인원은 서울 7800명, 경기 1800명, 그 외 지역 1706명 순이다. 이들 혈액검사는 마감일 없이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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