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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연구원은 "면세점 일 매출은 지난 5~6월 5억원대에서 7월 들어서 8억원대, 8월은 중국인 대상 온라인 면세점 서비스 개시의 영향으로 2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브랜드 매장 오픈율이 내년 상반기 내년 상반기 100%를 바라보고 있고, 온라인면세점도 10월 중 내국인 대상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추가적인 매출 성장의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신세계 면세점은 개별관광객 및 내국인의 매출비중이 30~40%로 높고, 인터넷 매출비중 또한 50% 이상으로 다른 신규 면세 사업자들보다 유리한 손익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백화점 사업도 추세가 긍정적이다. 명동 백화점은 면세점 입점으로 영업 면적이 4분의 1로 줄었지만 매출은 유지 중이다. 또 7~8월 누적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강남점·센텀점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30%, 20%였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은 성공적인 리뉴얼로 호실적 중에 있으며, 면세점은 그 가능성이 기대되는 중"이라며 "추가로 센트럴시티와 서울고속터미널의 자산가치까지 감안한다면 신세계의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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