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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교육부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 한국외대 등 3개 대학을 코어사업 지원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어 사업은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지원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연 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이화여대, 전남대 등 16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추가 공모를 실시해 35개 응모 대학 중 3개 대학을 최종 선발했다.
한국외대는 국제지연 연구소를 활용해 특수어 분야의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기로 했다. 기존 외국어 중심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외국어 학과에서 정치, 경제 등 지역학 강좌를 3분의 1이상 개설한다.
충남대는 충청학(유교문화, 언어문화)과 백제학 등 지역 특성화 자원을 활용한 연계교육과정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언어학과 컴퓨터공학을 합친 '언어정보처리전공', 한문학과 컴퓨터공학을 합친 '고전문화글로벌창의전공'을 개설한다. 또 백제연구소 등 4개 연구소를 운영해 지역특성화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한의대는 건강한 인격인(기초소양), 창의적 지성인(건강·인성), 선도적 실천인(진로지도와 멘토링) 등 3대 영역으로 교과목을 구성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총 19개 대학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문학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병행해 인문학이 창의적 인재 양성과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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