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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공받던' A.J 앨리스.. PHI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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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공받던' A.J 앨리스.. PHI로 트레이드

스타뉴스
  • 박수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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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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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앨리스 /사진=OSEN
LA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포수 A.J. 앨리스(35)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LA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라델피아로부터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를 받는 대신 앨리스와 마이너리그 투수 버그한스와 추가선수 또는 현금을 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앨리스는 류현진의 데뷔 첫해부터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루며 메이저리그 안착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달 8일 류현진의 복귀전에서도 앨리스는 류현진이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안정감 있는 리드를 했다.

특히 다저스의 에이스 투수 커쇼도 전담 포수로 엘리스를 고집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명포수다.

하지만 2014년 샌디에이고에서 이적해온 그란달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번 시즌에는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4, 홈런 1개, 13타점에 그쳤다.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의 트위터에 따르면 앨리스는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뒤 “오늘은 정말 내게 슬픈 날이다. 커쇼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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